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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하락세 장기화 조짐"
서울.수도권 집값 3주 연속 하락세
‘10.29 부동산종합대책’으로 인한 집값 하락세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매수세 실종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서울은 물론 수도권도 집값이 3주 연속 하락했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시세를 조사한 결과, 재건축 단지가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서울은 이번주 0.23%, 수도권은 0.15% 각각 하락했다고 21일 밝혔다.
10.29대책 이후 집값이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전체 누계하락폭은 서울 -0.68%,수도권 -0.33%에 이른다.
서울지역의 경우 이번주에만 전체 25개구 가운데 13개구가 하락세를 보였는데▲강동(-1.54%) ▲강남(-0.66%) ▲서초(-0.39%) ▲마포(-0.17%) ▲동대문(-0.13%)▲광진(-0.10%)▲영등포(-0.09%)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하락폭이 가장 큰 강동구의 경우 둔촌주공과 고덕주공, 강동시영 등이 하락세를주도했는데 한주동안 단지별로 1천만∼3천500만원 정도가 추가로 빠졌다.
송파구는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0.07%의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는데 이는 잠실주공4단지 일반분양 물량의 분양가가 꽤 높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잠실주공1∼5단지가 모두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 1단지 15평형의 경우 이번주 들어 호가가 3천500만원 정도 올랐다.
그러나 가락시영 등 송파구내 다른 단지들은 한주간 호가가 1천만∼5천만원이추가로 빠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0.15%의 주간변동률을 기록한 수도권에서는 ▲과천(-0.77%) ▲군포(-0.38%) ▲파주(-0.25%) ▲평택(-0.17%) 등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신도시는 전체적으로 주간변동률이 0.01%의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분당과 평촌(각 -0.01%)은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분당은 거래가 실종되면서 기존에 나와있던 매물들의 호가가 수백만원씩 떨어지는 등 약간의 호가조정을 받는 모습이었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하락지역이 서울과 경기 전역으로 확산되는 등 최근의 집값 하락세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