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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4단지 아파트값 아직 안갯속
잠실 4단지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지난 8일 관리처분총회를 통해 동ㆍ호수 추첨을 마쳤으나 매매가 전혀살아나지 않는 데다 일반분양가 결정을 앞두고 가격하락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다. 게다가 사업추진이 가장 빠른 잠실4단지의 입주 평형대별 가격이 잠실지구 아파트값을 결정하는 변수로 인식되면서 극심한 눈치작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18일 잠실4단지 34평 로열층은 7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일반층은6억2000만~6억3000만원대 매물이 등장했다. 10ㆍ29부동산시장종합대책 이후 6000만~7000만원 정도 떨어진 가격대다. 현재 나와 있는 잠실4단지매물은 시세 형성을 위해 투자자들이 흘리는 성격이 짙어 호가로부터 매매가를 파악하는 것 역시 무리라는 것이 인근 중개업자의 설명이다.
송파구청과 잠실4단지 조합 측의 일반분양가 조율도 난항을 겪고 있다. 사업 추진이 가장 빠른 잠실4단지 일반분양가가 잠실재건축아파트 전체 일반분양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조합 측이 관리처분총회를 통해 결정한 일반분양가는 평당 1790만원. 반면 송파구는 평당 1500만원 이상 불가 방침을 이미 내려놓은 상태다.
조합 관계자는 "송파구가 제시한 1500만원 이하는 말도 안되고 1790만원 수준에서 일반분양가가 결정될 것"이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송파구청 재건축 추진반 관계자는 "4단지 시세가 주변 분양가를 기준으로 로드맵이 세워진 만큼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분양신청서는 반려할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반분양가가 조합 측이 결정한 1790만원보다 낮은 선에서 결정된다면추가 부담금이 없던 34평형은 2000만~3000만원 정도 부담금이 늘어날 것으로 조합 측은 내다봤다. 또 34평형 가격은 지난 2월 수준인 4억5000만~4억6000만원으로 떨어지게 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