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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자체 전기·난방 가스열병합발전소 설치
아파트단지에도 소형 가스열병합발전소로 전기와 난방을 자체 공급하는 시스템이 보급된다.
가스열병합발전은 가스를 이용,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20일 서울 동작구 사당2동 극동아파트에 소형 가스열병합발전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10년 전에 지어져 난방 시설이 낡은 데다 열효율이 떨어져 주민 불편이 컸던 이 아파트에는 340㎾급 상용발전기 3대와 고효율 보일러 3대가 설치됐다.
공단 관계자는 “발전소 설치로 연간 7억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며 “공사비가 26억5천만원이 투입됐지만 절약되는 에너지 비용으로 충분히 상쇄되기 때문에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부담이 없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이 시스템의 열효율이 높아 에너지가 절약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주는 것은 물론 여름철에 집중되는 전력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까지 있어 전국의 다른 아파트 단지로도 적극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자체 전기·난방 가스열병합발전소 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