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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재반등 조짐
정부의 ‘10·29 부동산 종합대책’ 이후 급락했던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이 최근 하락세를 멈추면서 일부에서는 오히려 재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8일 서울 강남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그동안 1억원 이상 호가가 급락했던 서울 잠실동 잠실주공 단지들이 최근 하락세를 멈추고 최저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부대책 이후 함께 급락했던 개포주공·반포주공 등도 하락세가 거의 멈춘 상태다.
실제로 정부 대책 이전 5억3000만원선까지 호가가 상승했던 잠실 2단지 13평형의 경우 정부대책 이후에는 4억원까지 매매가가 급락했지만 현재 4억5000만원선으로 호가가 회복됐으며 개포주공 1단지 13평형과 반포주공 3단지 16평형도 현재 각각 4억원,5억4000만원선에서 하락세가 멈춘 상태다.
이같은 현상은 매수자들 사이에서 아파트값이 바닥을 쳤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다시 부동산 불패심리가 꿈틀거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잠실 2단지 인근 J공인중개소 관계자는 “매수자들 사이에 최저점을 통과했다는 심리가 확산돼 최근 아파트값 하락세가 멈추면서 다시 집값이 오르고 있다”며 “이같은 분위기가 인근 잠실시영과 가락시영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강력한 정부의 추가적인 대책이 없을 경우 부동산 외에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현실에서 집값 상승의 여지가 충분히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