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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촉진지구 5곳 지정
서울시가 추진하는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은 자치구별 거점지역을 도시생활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시는 지구내에 기업의 본사 대규모 점포,병원등을 유치할 경우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총사업비의 75%,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고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균형발전촉진지구는 지역주민의 생활편의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도심 및 강남 중심의 서울을 다핵화로 전환함으로써 지역균형 발전과 함께 교통,환경 등 각종 도시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시는 도시설계, 건축, 교통, 금융 등 민간전문가 주도하에 내년 4월 10일 개발기본 계획을 확정하고 같은달 12일 이후부터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에 지정한 5곳에 대한 사업 추진을 통해 경험을 축적하고 제도 운영에 대한 기본 틀을 재정비한 후 오는 2010까지 20곳 가량을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추가지정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에 자치구별로 신청을 받는다.
◇미아 지역중심 = 서울에서 가장 낙후한 지역으로 도시 기본 계획상 지역중심에 있지만 아직 개발이 되지 않은 상태다.이 지역은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등을 포함해 재개발(25곳)과 재건축(23곳)이다수 이뤄지는 곳으로 상업.업무 기능에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성이 제기돼왔다.또한 성매매 밀집지역으로 도시계획적인 정비가 절실하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청량리 부도심 = 4개 부도심 중 가장 낙후돼 있으며 민자역사 건립을 계기로 집중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미아 지역중심과 마찬가지로 성매매 밀집 지역 정비를 위해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돼왔다.
◇홍제 지구중심 = 지역적으로 낙후돼 있고 상업.업무기능이 취약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서북권 교통의 요충지인 홍은 사거리 교통체계 개선과 유진상가 철거 등 지역정비를 위해서도 개발의 필요성이 높다.
◇합정 지구중심 = 지하철 6호선이 개통되고 2호선과 환승되면서 교통의 연결지점으로 개발여건이 조성됐다. 상암지역 디지털미디어센터(DMC) 개발과 월드컵 개최로 합정로가 확장되면서 개발압력이 가중돼 왔다.
◇가리봉 지구중심 = 구로산업단지의 기능이 제조업 위주에서 IT산업으로 바뀌면서 호텔.오피스텔 등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는 등 복합도시로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균형발전촉진지구 5곳 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