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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음시장 리모델링 효과 크다
'길음시장 리모델링 효과 톡톡.' 재래시장 활성화 방침에 따라 6개월간의 공사 끝에 마무리된 길음시장리모델링 효과가 돋보이고 있다.
장기불황 직격탄을 맞았던 길음시장은 최근 유동 인구가 늘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매출 증가의 바로미터라 할 수 있는 권리금은배나 올랐다. 상가 월세도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10ㆍ29 부동산시장종합대책 이후 숨죽이고 있던 길음 뉴타운 일대가 길음시장 인근을 중심으로 매매 움직임이 일면서 모처럼 활기를 보이고 있다.
19일 완공식을 앞두고 있는 길음시장 일대는 지난 10월 말부터 상가 임대료가 평균 3~4％ 상승했다. 10평 상가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60만원 했던 것이 보증금 2000만원에 월 70만원으로 올랐다. 권리금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배 정도 상승했다.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지만 길음시장 상가 매매와 임대는 활발한 편이다. 길음 뉴타운이 완성될 경우 길음시장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심리에다 길음시장이 길음 뉴타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가격 상승여지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덩달아 길음시장에 인접한 뉴타운 9구역과 역세권도 평당 100만원가량올랐다. 9구역 일대 아파트 20평은 평당 1000만원 하던 것이 최근 1100만원으로 상승했다. 뉴타운 발표 이후 평당 4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올라 정점에 달했다는 인식이 깔렸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다. 또 길음시장 삼각지 역세권 역시 1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
전국부동산의 방호도 사장은 "10ㆍ29 부동산안정종합대책 이후 부동산가격이 보합세 내지는 하락세를 보이는데 9구역과 역세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길음시장 리모델링 효과라고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길음시장의 가격이 올랐지만 아직 길음 뉴타운 구역과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면서 "가격이 오를 대로 오른 뉴타운구역보다는 거리상 100m도 떨어져 있지 않은 길음시장이 투자대상으로는적격"이라고 말했다.
길음시장 리모델링 효과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