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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보유토지 여의도 면적 17.4배
건설교통부는 지난 9월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2만2188건,1억4753만2000㎡(4462만8000평)로 행정구역 기준으로 850만㎡인 여의도 면적의 17.4배에 해당하고 금액으로는 20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말(1억4666만3000㎡)보다 0.6%,지난해말(1억4286만7000㎡)보다는 3.3% 각각 늘어난 것이다. 97년말 3796만9000㎡(1149만평)에 그쳤던 외국인 보유 토지는 98년 6월 부동산시장이 개방되면서 98년 5091만2000㎡,99년 8230만1000㎡,2000년 1억1307만2000㎡,2001년 1억3589만5000㎡,2002년 1억4286만7000㎡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그러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98년 34.1%,99년 61.7%에서 2000년 37.4%,2001년 20.2%,2002년 5.1%로 둔화됐으며 올들어서도 3·4분기까지 지난해말 대비 3.3% 증가에 그쳤다.
이는 외환위기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자 교포나 외국법인 등 외국인이 98∼99년 대거 토지를 매입했으나 지난해 이후 부동산 가격이 회복되면서 신규 취득면적은 줄어드는 대신 처분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건교부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