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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청약 수도권 노려라
수원 안양 등 인기지역도 무더기 미달 ...100%당첨 확실
무주택 우선 청약경쟁률이 서울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데 반해 수도권은별 관심을 끌지 못해 청약 시 100% 당첨되는 지역별 차별화 양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게다가 아파트 분양가마저 급등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수도권 유망 지역에서 공급되는 민영아파트의 무주택 우선 청약을 적극 시도하는 것이 투자를 겸비한 실수요층의 내집마련에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은 갈수록 강세, 6차 이후 회복 국면=서울 지역의 무주택 우선 청약경쟁률은 갈수록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지난 상반기 중 최고27.9대1을 기록하는 등 수십대1을 넘나들던 서울 동시분양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이 지난 5ㆍ23조치 이후 한자릿수로 급락, 6차 동시분양에서는 1.5대1로 가장 낮았다. 그러나 최근 재차 무주택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신청이 늘어나면서 지난 8월 분양에서는 1.8대1로 회복되기 시작해 9월 초8차 동시분양 청약에서는 3.39대1, 10월 초의 9차에서는 4.0대1, 지난 4일에는 4.9대1로 각각 높아지는 추세다. 이는 분양권 전매규제 등 정부의 투기억제 및 시장안정조치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 불안심리가 가중되면서 강남 등 선호 지역 민영아파트의 청약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미달 극심, 신청 없는 단지도 나와=서울권과 달리 수도권의 무주택청약은 극심한 미달 사태를 빚고 있다. 특히 1, 2순위권에서 완전분양되는 인기 지역 단지조차 무주택청약이 대량 미달돼 1순위권으로 넘어가는 양상이다.
지난 3, 4일 청약접수한 부천 SK뷰아파트의 경우 1순위 경쟁에서 2.3대1로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으나 지역우선 무주택 0.4대1, 수도권 무주택우선청약에서 0.2대1로 대거 청약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또 지난달 말부터 청약접수를 한 안산의 한화 꿈에그린아파트도 수도권 1순위에서 최고 4.3대1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으나 무주택우선 청약에서는 지역우선에서 0.33, 수도권에서 0.06대1의 저조한 신청률을 보였다. 수원, 안산, 안양 등에서도 마찬가지다.심지어 부천 한솔아파트는 단 한가구도 신청자가 없었다. 수도권 무주택청약은 100% 당첨이 보장되는 셈이다.
■신도시 등 유망 단지 적극 시도해 봄직=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국민주택 규모인 전용면적 25.7평 이하 민영아파트 중 50%를 무주택자에게우선 배정하고 있으나 내년부터 75%로 확대해 이를 우선적으로 활용하는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그러나 서울의 경우 동시분양 물량이 연간 1만~2만가구 선에 불과하다. 이에 반해 서울 수도권 청약통장 가입자(계좌)는 9월 말 기준으로 185만3277명, 이 가운데 1순위자가 96만9984명에 달하고 있다. 여전히 무주택우선 청약경쟁은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민은행 차형근 청약실장은 "서울권 무주택자의 당첨 기회는 여전히좁아 당첨이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며 "분양가 상승 등을 감안할 경우 수도권 신도시나 유망 단지로 눈을 돌려 100% 당첨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