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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소음·단열 미리 실험”…삼성물산 국내첫 주거성능실험동 개관
아파트의 소음,환기,단열 등 주거성능을 계약자가 실제로 입주하기 전에 모형주택을 통해 사전에 실험한 뒤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한차원 높은 수요자 서비스 체계가 국내 건설업체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실제 아파트 모형에서 각종 주거성능 실험이 가능한 주거성능실험동을 국내최초로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주거성능실험동은 지상 2층,연면적 145평 규모로 실제 아파트와 같은 구조의 거실과 주방 3개실, 침실 2개실,화장실 4개실로 구성돼 있다. 회사측은 이 실험동에서 △음(音)환경 △열(熱)환경 △공기질(質) △친환경자재 △신자재·신기술·신공법 등을 면밀히 살펴 입주자들이 실제 살 때 어떤 불편함과 편리함이 있는지 사전에 알아볼수 있다고 밝혔다.
음환경 실험의 경우 상하층간 소음,욕실 물소리,세탁기 돌아가는 소리,엘리베이터 소음 등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가장 큰 불만사항인 소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박사급 인력들이 각종 실험을 실시한뒤 결과를 아파트 건설에 적용하게 된다.
열환경 실험은 단열과 결로 등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험으로 특히 겨울에 자주 찾아 볼 수 있는 천장 및 벽면 물고임 현상등을 연구하게 된다.
또 친환경자재 실험을 통해 도배지,합판,바닥재,석고보드,페인트,접착제 등 실내 마감재에서 방출되는 유해물질의 농도와 인체 유해성 등을 과학적으로 규명,새로운 자재를 개발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주택기술팀 설동진 부장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설계와 건설현장에 반영,소비자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