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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ㆍ29대책후 신재테크 전략] 매도 서둘고 매수는 늦춰라
내년봄까지 매도 타이밍
무주택 우선공급 노릴만
팔 것이냐, 살 것이냐, 신규 분양을 받을 것이냐, 틈새상품으로 발을 돌릴 것이냐.... 정부가 다각적인 시장안정 종합대책을 내놓자 다주택 보유자는 물론 무주택자, 소액투자자,'큰손'등 부동산시장 참가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전문가들은 다주택 매도는 조기에 단행하는 것이 유리하며,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은 천천히 골라잡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게 대체적인 의견이다. 또 아파텔이나 토지 등 반사이익상품 투자에 관심을 갖고 대응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매도 연내, 내년 봄 유리, 매입은 천천히=10ㆍ29대책으로 다주택보유자들의 고민이 많다. 재산세 등 보유과세는 물론 양도세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 더구나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은 1주택도 내년 초부터 2년을거주해야 양도세가 비과세된다. 따라서 투자가치가 큰 주택을 제외하고는 조기에 여유주택은 매매에 나서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세금유예조치가 대략 1년 정도 기간을 거친 뒤 시행됨을 감안하면 내년 봄이사철도 매도 타이밍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매물 증가 등을 감안하면 매도 타이밍은 빠를수록 좋다 "며 내년 봄까지가 매도 타이밍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반해 매입은 본격 하락세가 나타날 가능성을 감안할 경우 올겨울이나 내년 5월 이후가 최적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파트 청약, 무주택 우선공급을 노려라=내년 1월부터 전용 25.7평 이하 무주택 우선 공급물량이 현 50%에서 75%로 크게 늘어난다.이에 따라 청약통장에 가입한 만 35세 이상,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는 '당첨되고 보자'는 식이 아니라 소위 '노른자위'를 골라 꾸준하게 선별 청약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 지역 거주 무주택자는 내년부터 본격화되는 저밀도 재건축 일반분양분을 노려볼 만하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향후 재건축 소형평형 의무비율 확대로 소형 공급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직 청약저축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강북 뉴타운 등을 겨냥한 장기 전략도 유효하다. 수도권은 광명 아산 판교 화성 파주 김포신도시 등지가유리하다.
대규모 택지지구의 경우 지역거주자에게 30%를 먼저 배정하는 만큼 지역 거주 무주택자는 이를 고려해야 한다. 판교의 경우 2005~2006년 순차적으로 분양될 예정이어서 성남시 거주 무주택자라면 지금이라도 청약통장에 가입하면 1순위 청약자격을 확보할 수 있다.
■주상복합, 아파텔, 토지 등 틈새시장 유망=연내에 분양되는 주상복합아파트가 반사이익으로 '막차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기 때문. 따라서 연내 공급예정인 한강로3가 세계일보 부지의 대우센트럴파크를 비롯해 하월곡동 미아 현대 홈타운스위트, 서초 방배 이수디오빌, 용산 이안용산 프리미어, 마포 파크 팰리스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의 투자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주상복합아파트 규제의 반사이익 때문. 따라서 업체들도 아파텔 공급을 대거준비 중이다. 소규모 토지나 단독주택지, 농가주택지 등의 거래가 늘어나면서 수요층이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택지지구 내 공급기관이 분양하는 단독 및 근린생활용지에는 여전히 투자층이 몰릴 전망이다. 세중코리아 김학권 대표는 "풍부한 유동자금이 틈새시장으로 흘러들 소지가 크다"며 장기 투자로 전환하는 것이 절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