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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부동산 시장에 한파
1천만원 이상 시세급락 불구 매수세 끊겨
[대전=김영만 기자] 대전 지역 일부 아파트 가격이 기존 시세보다 100 0여만원이나 떨어져 거래되는 등 부동산시장에 한파가 감지되고 있다.
29일 대전 지역 부동산업체에 따르면 최근 유성구 지족동 운암아파트( 48평형)와 서구 가장동 나르매아파트(52평형)가 기존 시세보다 1000여만 원이나 떨어져 거래되는 등 대전 지역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속히 가라앉고 있다.
1주일 전만 해도 2억3700만원에 거래되던 서구 둔산동 샘머리아파트(3 2평형)도 최근 1500만원 하락한 2억2200만원에 거래된 것을 비롯해 유성 구 전민동 엑스포1단지(49평형), 서구 황실타운(31평형),삼천동 국화한 신(31평형) 등도 1000만원이 떨어진 가격에 거래된 것이 확인됐다.
이처럼 대전 지역 아파트 시세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선 것은 정부의 강 력한 부동산 안정대책 발표가 예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꺾였기 때문 . 이 같은 부동산 가격 하락은 다가구주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 다.
최고 5억원까지 호가하던 서구 갈마동 소재 다가구주택(15가구 규모)은 매매가가 최근 1억원까지 하락했지만 매수자를 몇 개월째 찾지 못하고 있다. 서구 복수동의 한 원룸아파트도 한때 4억원대에 달했던 매매가가 최근 3억원까지 크게 하락했다.
서구 둔산동의 한 부동산업체 관계자는 "최근 시장 동향에 견줘 아파 트를 비롯한 주택시장이 내림세로 돌아설 경향이 농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