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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4개월만에 하락
서울 아파트값이 4개월만에 떨어졌다.
텐커뮤니티가 24일을 기준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은 0.12% 떨어졌으나 신도시는 0.5%, 수도권은 0.06%씩 올랐다.
서울의 하락세는 4개월만으로,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강동(-1.16%)·서초(-0.54%)·강남구(-0.51%) 등 재건축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강동구는 둔촌주공의 1~4단지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평형별로 5백만~4천만원씩 떨어졌다. 주공3단지 31평형은 4천만원 떨어진 5억2천만~5억4천만원 선에 형성됐다. 급매물 중심으로 드문드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고덕동의 시영, 대우, 아남, 주공2단지도 5백만~4천만원씩 떨어졌다. 고덕시영 13평형은 호가가 4천만원 하락한 2억5천만~2억8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등 20평형 안팎의 재건축추진 아파트가 많이 떨어졌다. 반포동 주공3단지 16평형은 3천5백만원 떨어진 6억~6억2천만원 선이다. 반포공인 엄운섭 대표는 “매물이 많이 있지만 규제를 앞둔 시점이라 매수자가 종적을 감췄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재건축 아파트는 물론 그동안 오르기만하던 중대형평형도 호가가 빠졌다.
개포주공은 전체적으로 1천만~5천만원씩 떨어졌다. 주공2단지 22평형은 2천만원 떨어져 8억5천만~8억6천만원선.
대치동의 개포우성·국제·삼성 등 그동안 9·5조치 이후 반사이익을 보던 중대형아파트들도 호가가 빠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개포우성1차 65평형은 2천5백만원 떨어졌으며 삼성래미안 42평형도 2천5백만원 떨어진 9억5천만~10억5천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신도시는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하지만 분당(0.78%)은 전 평형대가 고르게 올랐다. 이매촌마을 동부 60평형은 한주만에 1억4천만원이 올라 6억5천만~7억원선에 거래됐다.
중동(0.76%)도 지난주보다 상승률이 높았다. 보람마을 아주 32평형은 3천만원 오른 2억5천만~2억8천만원 선에 매물이 나왔다.
수도권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안성(0.88%), 포천(0.82%)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전세는 서울(-0.06%), 신도시(-0.05%), 수도권(-0.03%) 모두 떨어졌다.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전셋값 약세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대형평형의 전셋값이 많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