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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소형단지 ‘작아도 알차네’
다음달에는 전국 59개 단지 2만1천5백57가구가 새로 ‘집들이’를 한다. 지난달 60개 단지 2만7천9백81가구보다 줄었지만, 전셋값 안정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세 수요를 흡수하기엔 충분하다. 서울이 32개 단지 6,829가구, 경기 10개 단지 8,516가구, 지방은 17개 단지 6,212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명지 해드는터 23평은 분양가가 1억3천5백만원이었으나 10월 말 현재 이보다 81% 오른 2억4천5백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길동 LG강동자이 33평형도 분양가는 2억4천2백만원이었으나 지금은 4억3천만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텐커뮤니티(ten.co.kr) 리서치팀 김경미 팀장은 “택지 부족으로 소형 단지가 입주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역세권 단지는 소형이라도 값이 많이 뛰었다”고 말했다.
#서울
◇길동 LG 강동자이=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12개동 596가구다. 입주는 다음달 14일. 천호대교와 가깝고 버스·지하철 이용이 편하다. 5호선 길동역이 걸어서 12분 거리다. 현대백화점, 킴스클럽, 이마트 등 편의시설도 주변에 많다. 길동초등, 신명중, 둔촌고, 한영외고, 배재고 등 학군도 좋다. 33평형은 모두 3배이로 설계돼 있어 앞이 탁 틔었다.
◇방화동 동부센트레빌 2차=다음달 30일 입주한다. 7개동 407가구. 16층으로 5호선 방화역이 걸어서 5분 거리. 이마트, 까르프, 하나로마트, 금강프라자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차현초등, 방원중, 한서고 등 교육 환경도 나쁘지 않다.
인근에 개화산 근린공원이 있어 환경도 쾌적하다. 20~42평으로 구성돼 있으며, 20평은 1억1천만원에 분양됐으나 지금은 1억7천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봉동 한일써너스빌=25층 4개동 756가구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다. 오피스텔 252가구가 포함돼 있다. 서울 입주물량 중 가장 큰 단지다. 이마트, 코스트코 등의 편의시설이 멀지 않고 7호선 상봉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경기 및 지방
◇고양 관산동 주공그린빌=16개동 1,192가구로 다음달 4일 입주한다. 22~33평형의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져 있다. 내유초등, 선원초등, 백제초등, 고양중, 백제고, 농협대학 등의 학교가 있다. 일산선 삼송역까지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안양 호계동 현대홈타운 2차=24개동 1,977가구로 다음달 20일 입주를 시작한다. 24~52평으로 평형이 다양하며 뉴코아백화점, 이마트, 까르프, 킴스클럽, 농수산물 도매시장, 호계시장 등 주위에 편의시설이 많이 있다. 호성초등, 호성중, 평촌고, 안양고, 계원예고 등의 학교가 있으며, 4호선 범계역, 수원선과 안산선의 환승역인 금정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부천 범박동 현대홈타운 1단지=13개동 1,070가구. 18~45평으로 구성됐다. 범박초등, 창영초등, 부천동여중이 부근에 있으며 이마트, 쇼핑몰 투나, 농축수산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6월 4·5·6단지가 입주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경인선 역곡역이 차로 5분 거리다.
◇부산 북구 화명동 삼한힐파크=8개동 807가구. 와석초등, 화신중, 화명일고, 낙동고등 학교가 있으며 롯데마그넷, 일신기독병원 등 편의시설이 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화명역이 도보로 5분 거리다.
역세권 소형단지 ‘작아도 알차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