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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올해 아파트 2만가구 공급
광주·전남 지역의 연간 아파트 공급 물량이 IMF 외환위기 이후 최대 규모인 2만 가구에 달할 전망이다.
20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에 따르면, 9월 말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공급된 아파트 물량은 모두 1만5000가구로, 연말까지 5000가구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어 연간 공급 물량이 2만 가구에 육박한다. 이는 광주 풍암지구 조성으로 2만4000가구가 공급됐던 지난 97년 이후 최대 규모다. 광주·전남 지역은 외환위기 이후 연간 공급 물량이 8000~1만 가구에 불과했다.
올 들어 분양 물량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신규 아파트 분양이 없었던 데다 건설사들이 재건축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서둘러 분양승인 및 건축허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홍관희 과장은 “올해 공급 물량이 예상치를 훨씬 웃돌았지만 경기 회복이 따르지 않고 있는 데다 택지 수급이 어려워 내년에는 신규 공급 물량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분양 물량이 늘고 있는 데도 아파트 분양가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달 하순 상무지구에서 669가구를 분양하는 중흥건설은 중흥 S-클래스 아파트 분양가를 평당 480만~490만원선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광주 지역의 아파트 평당 분양가는 평균 350만~360만원대로, 6개 광역시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