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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로 본 부동산] 강남 급매룰 매수세 유입.. 값하락세 주춤
서울 강남권에서 저가 급매물을 중심으로 "사자" 움직임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개발이익 환수 및 토지공개념 거론 등으로 강남 아파트시장에 아직은 불안심리가 만연해 있으나 일부 단지에서는 저가매물이 소화되면서 가격하락세도 일단 멈추는 분위기이다.
강남권에서는 지난 13일 노무현 대통령의 토지공개념 거론으로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으며 저가 급매물이 잇따라 나오는 상황이 수일간 이어졌다.
하지만 지난 17일부터 저가 급매물을 노리던 수요자들이 거래에 나서 일부 단지에서 급매물이 소화되고 매수문의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송파구 잠실단지의 경우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잠실 1,2,3단지에서 17일 하루에만 10여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잠실단지의 경우 가격하락세도 잠시 멈췄다.
잠실단지와 함께 시세가 큰 폭으로 떨어졌던 강남구 개포 주공단지도 가격하락세가 일단 멈추며 17일부터는 중개업소에 저가 매수를 문의하는 전화가 걸려오고 있다.
개포동 A공인 관계자는 "4단지 13평형이 5억원선에서 바닥을 형성하는 등 가격하락세는 더 이상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반면 매수문의는 많아지고 있어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남권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대통령의 의지 표명으로 시장이 단기적으로 급랭했으나 정부가 마련중인 대책이 근본책이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고개를 들면서 매수세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오는 27일 고강도의 부동산종합대책이 발표되면 다시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