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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부동산시장 활기 .. 분양도 봇물
대표적인 난개발 지역으로 꼽히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용인 부동산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극심한 공급과잉이 어느정도 해소되며 기존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다 다음달 대규모 분양물량이 기다리고 있어 용인지역 부동산시장에 활기가 더해질 전망이다.
◆ 분양 호조, 가격도 상승세 =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용인 수지 풍덕천동에서 분양한 용인 수지 태영데시앙 2차 아파트는 1순위에서 1.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249가구 청약이 모두 마감됐다.
올 상반기 3순위에서야 겨우 청약을 마감하거나 청약 미달 사태를 빚었던 것에비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달라진 시장 분위기다.
기존 아파트 가격도 강세를 보여 스피드뱅크 조사결과 지난달초 평당 660만원이었던 이 지역 매매가는 이달초 평당 701만원으로 뛰어올랐다.
용인 상현동 성원1,2차 32평형은 지난 8월 1억8천만원대였던 가격이 지금은 2억2천만원으로 뛰어올랐으며 신봉동 LG빌리지 5차 53평형은 이달들어서만 1억원이 올랐다.
이같은 용인 부동산시장의 호조에 대해 전문가들은 용인지역의 공급과잉이 해소된데다 최근 호재가 잇따라 겹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분당선 연장과 양재~영덕 고속화도로 개발에 따른 교통여건 개선, 인근 판교신도시 개발,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 등이 실수요자들을 다시 용인지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피드뱅크의 강현구 팀장은 "용인지역은 기반시설 부족과 교통체증 등으로 대표적인 난개발지역으로 꼽혔지만 최근 이러한 문제점들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1월 아파트 분양 봇물 = 용인지역이 다시 주목을 받으면서 다음달 대규모 아파트 공급물량이 이 지역에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수지 성복동, 동백지구, 죽전지구 등 용인내 유망지역의 분양이 많은데다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30~40평형대 분양이 많아 분양이 순조롭게 이뤄질 가능성이커지고 있다.
다음달 용인지역의 분양물량은 총 7천568가구에 이르며 LG건설, 현대산업개발,성원건설 등 메이저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LG건설은 용인 수지 성복동에 33~55평형 총 1천352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600여가구를 다음달중 내놓고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또 용인 마평동에서도 12~15층, 8개동으로 이뤄진 33평형 504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용인 수지 상현동에 '수지 8차 아이파크' 914가구를 분양한다.
20층짜리 14개동으로 40~64평형 중대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변의 기존 아파트와 함께 1만여가구의 대단지를 이룬데다 단지내 녹지율이 30%에 달해 주거환경이쾌적한 편이다.
성원건설이 용인 수지 풍덕천동에 공급하는 437가구 규모의 단지도 주변에 2천~3천가구 규모의 삼성아파트, 성원아파트 등의 대단지가 자리잡고 있어 대규모 아파트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