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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75% "강남 아파트값 계속 오를것"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종합대책을 준비 중이지만, 시민의 75%는 강남 아파트 값이 계속 오르거나 3~5개월간 조정 후 다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지난 10일까지 열흘간 전국의 거래 고객 3114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를 실시, 정부의 9·5 재건축 아파트 규제 조치에 따른 강남 아파트 값 전망을 문의한 결과 응답자의 49.3%가 3~5개월간 조정기를 거친 후 재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고 16일 밝혔다. 또 26.5%는 영향을 받지 않고 계속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아파트 값이 계속 오르거나 다소 조정 후 다시 오른다는 응답이 75.8%에 이른 것이다.
반면 아파트 값이 10% 안팎 떨어질 것이라는 의견은 10.9%,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은 13.3%에 불과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이번 설문은 최근 정부가 마련 중인 부동산 종합대책의 영향을 물은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내집 마련에 적당한 시기로는 내후년 이후로 생각하는 사람이 48.2%를 차지, 2년 이후에는 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사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또 내년 하반기라는 대답은 21.9%를 차지했다.
강남 아파트 값이 오르는 이유로는 ‘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꼽은 응답자가 43.9%로 가장 많고, ‘교육 여건’이 41.5%를 차지했다. 강남 중에서 투자 유망 지역으로는 대치·도곡동을 꼽은 응답자가 46.5%로 가장 많고, 잠실 26.1%, 삼성·청담동 17.2%의 순이었다.
강남 대체 신도시로서 적당한 지역으로는 서울공항 부근이 22.8%로 가장 많고, 청계·의왕 21.4%, 하남시 15.6%, 구리 10.6%의 순이었다.
강남 아파트 가격 안정대책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뉴타운 등 강북권 개발이라는 응답이 36.1%로 가장 많고, 투기 세력 집중 단속 29.5%, 양도세 등 보유세 인상 18.3%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