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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끼고 750만원이면 내집마련?
정부의 ‘9·5 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상대적으로 재건축 아파트보다 기존 아파트가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은 아파트가 실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다. 비교적 적은 자금으로 내집 마련과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데다 입주 때까지 2∼3년을 기다릴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플러스는 8일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4591개 단지,1만3794개 평형을 대상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조사한 결과,전세가가 매매가의 70%를 넘는 단지가 6.6%인 301곳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평형별로는 전체의 8.3%인 1119개 평형(서울 456평형,수도권 663평형)의 전세가 비율이 70%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노원구가 92개 평형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도봉구 62개,은평구 38개,서대문구 32개 순이다. 서울 강남지역에서는 강동구 11개,서초구 6개,강남구 5개 평형이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70%가 넘었다.
특히 노원구 상계동 주공13단지 21평형의 경우 평균 매매가가 9250만원인 반면 전세가가 8500만원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91.9%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750만원만 있으면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셈이다.
강남권에서는 서초구 양재동 신영체르니아파트 16평형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87.5%다. 이밖에 관악구 봉천동 은천아파트 21평형,양천구 목동 대원칸타빌3단지 45평형 등이 85%가 넘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계양구 계산동 서해그린2차 31평형 전세가율이 87.6%다. 안양시 호계동 삼호 우주 27평형도 평균 매매가 1억원에 전세가 9250만원으로,750만원만 있으면 전세를 안고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