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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오피스텔 8천가구 봇물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대책 여파로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시장을 중심으로 아파트 시장이 침체국면을 맞자 상대적으로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약 900여평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이나 상가 등도 토지소유권을 확보하고 건축물 골조공사를 끝내야만 분양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올 하반기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 및 오피스텔이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10월에만 전국 44곳에서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 820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9월의 20곳 3405가구보다 4800여가구 늘어난 물량이다. 주상복합은 전국 26곳,479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고 오피스텔은 18곳,3417가구가 공급된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3곳 3486가구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대구 9곳 1289가구,경기 6곳 1159가구,부산 4곳 910가구 순이며 인천과 광주는 각각 1곳에서 764가구,48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규모 300가구 이상 주상복합 아파트는 서울 한강로 등 4곳이지만 모두 법 개정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았거나 일부 가구수가 조정될 예정이어서 분양권 전매제한을 받는 곳은 한군데도 없다.
◇서울 노유동 트라팰리스=삼성건설이 서울 노유동 68의6 일대에서 32∼64평형 117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와 23∼42평형 40가구의 오피스텔을 10월초에 공급한다. 지하 3∼29층 2개동으로 지어지며 전 가구가 남향 배치된다. 아직 구체적인 분양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40평형 이상의 중대형 주상복합아파트는 평당 최고 1300만∼14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업계측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단지가 강변북로 청담대교 부근에 있고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대부분 층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신양초등학교 등이 인근에 있다.
◇서울 서초동 KT 동양 파라곤=동양고속건설이 서울 서초동 1327의29 일대에 지하 3∼15층 1개동 규모인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한다. 아파트는 22∼42평형 60가구,오피스텔은 27∼31평형 60가구 등 총 120가구로 구성된다. 강남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 등 주변에 사무실과 상업지역이 밀집돼 있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역삼로로 진입하기 쉬우며 인근 학교시설로는 서일초등학교 등이 있다.
◇서울 순화동 더샵=포스코건설이 서울 순화동 195의1 일대에서 지하5∼27층 투타워 형태의 1개동 규모로 14∼33평형 주상복합아파트 137가구와 17∼25평형 오피스텔 33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서소문로와 의주로에 인접에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다. 옥상정원,공기정화와 채광 등이 갖춰져 있으며 평당 분양가는 1100만∼1200만원선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벽산=벽산건설이 10월말에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4리 462의9 일대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242가구와 오피스텔 12가구를 분양한다. 평형은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이 각각 32∼50평형,19평형이다. 중앙선 덕소역이 걸어서 3∼4분 거리에 있고 인근 학교 시설로는 덕소초등학교 등이 있다.
◇부산 우동 트럼프월드 마린=대우건설이 부산 우동 1410에서 59∼87평형 주상복합 232가구와 58∼69평형 오피스텔 22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해운대 해수욕장이 가깝고 전가구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걸어서 4∼5분이면 개통예정인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 사월동 화성=화성산업이 대구 사월동 400 일대에서 주상복합 711가구와 오피스텔 9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달구벌 대로변에 있고 2005년 개통예정인 대구지하철 2호선 사월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10월말에 모델하우스가 오픈할 예정이며 평당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