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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통일, "개성공단 분양가 15만원대 가능"
정세현(丁世鉉) 통일부 장관은 26일 "일각에서 개성공단의 평당 분양가가 40만원 이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정부와 한국전력, 한국통신(KT)에서 내부기반시설을 책임질 경우 평당 15만원대로 내려올 수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KBS 1라디오의 `라디오정보센터 정옥임입니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북한 당국이 개성공단을 국제적 수준으로 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공단 입주기업의 노동자 임금을 월 65달러에 만족하고 있고, 개성공단이 중국이나 베트남 보다 비싸면 (남측 기업들이)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는인식과 함께 노무관리도 자율적으로 보장한다는 입장이어서 투자 위험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북한 당국이 요구하는 개성공단 임대료와 관련, 그는 "임대료는 분양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다 현재 협의중이어서 밝힐 수는 없지만 (북측은) 합리적으로 상징적인 수준에서 뭐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아울러 "현재 국내 공단 개발의 경우 내부기반시설은 산업자원부 예산에서, 전기.통신시설은 한전과 KT가 먼저 선로를 깔고 차후 시설비를 환수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개성공단에 국내 공단과 같은 수준으로 지원해야만 입주자와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고 경쟁력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달 6∼9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식 행사에 대해 그는 "민간인 1천명이 경의선 육로로 개성을 거쳐 평양으로 가는 것 자체가 의미"라며 "이를 계기로 남북간 인적, 사회문화적 교류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연내 추가 이산상봉행사 개최 가능성과 관련, "8차 이산상봉행사 과정에서 그런 얘기가 나와 10월 장관급 회담에서 확실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