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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신도시 시범단지 우선분양권 배정, 1년이상 거주자에 30%
내년 3월 첫 분양되는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의 시범단지내 아파트 6624가구 중 30%인 1987가구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화성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또 이 일대가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돼 있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50%가 35세 이상, 5년이상 무주택가구주에게 우선 공급되고 재당첨 금지, 2주택 이상 소유자에 대한 청약1순위 자격 박탈 등 청약제한이 적용된다. 이곳에는 특히 자립형 사립고와 특수목적고 각 1개씩이 들어서 자족적 교육기반이 갖춰진다.
건설교통부는 화성시 동탄면, 태안읍 일대에 273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화성 동탄신도시내에 건설될 아파트 3만2615가구중 시범단지에 건설되는 6624가구를 내년 3월 첫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본지 9월5일자 2면 보도>
시범단지내 아파트 분양에는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13개 업체가 참여하며 오는 2006년 12월 입주예정이다.
이어 내년 9월 1단계 사업지역에서 1만3573가구가 공급되고 2005년 2월엔 2단계지역에서 1만2418가구가 공급된다.
이곳에 건설될 아파트 3만2615가구 중 평형별 건설물량은 전용면적기준 18평 이하가 8169가구, 18∼25.7평 1만6538가구, 25.7평 초과 7908가구 등이다. 특히 전체 건설물량의 33%인 1만624가구는 대한주택공사에서 임대아파트로 지어 철거민 등 서민들에게 공급한다.
◇아파트공급 방법=시범단지내에서 내년 3월 공급될 아파트 6624가구 중 30%인 1987가구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1년 전부터 계속해 화성시에 거주한 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이에따라 시범단지내에서 분양되는 지역 우선분양분을 공급받기 위해서는 입주자 모집공고일이 3월초라고 볼 때 지난 3월 초 이전에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하지만 화성신도시에 지역 우선공급으로 배정되는 물량을 받으려면 지금 주민등록을 이전해도 기회는 있다. 시범단지내 아파트는 분양받을 수 없지만 내년 9월께 1단계 사업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과 2005년 2월 분양분을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머지 70%는 서울 등 수도권지역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5년이상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고 남은 물량은 민영주택 신청자격에 따라 순위별로 공급된다. 이 경우 가구원 중 1명이라도 최근 5년 이내에 아파트 청약에서 당첨된 경우는 우선공급 자격이 박탈된다.
특히 화성시 지역은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과거 5년 이내에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 소유자(청약자 본인 및 배우자, 가구원 전원 포함)는 1순위 청약통장을 갖고 있더라도 2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분양권 전매는 금지된다.
◇입주 전 기반시설 완비= 화성신도시는 지난 90∼95년 수도권 5개 신도시 건설 이후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개발되는 신도시로 ‘선계획-후개발’ 방식으로 개발되는 첫 사례다. 이에따라 입주가 시작되는 오는 2006년 12월 이전에 광역도로와 상하수도, 지역난방, 전기 등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진다. 우선 신도시 및 주변지역에 12개노선 총연장 58.1㎞의 도로망이 구축된다. 지구 동측으로 가로지르는 82번 국가지원지방도와 영덕∼양재고속도로를 잇는 6차로 16.2㎞의 주간선도로가 건설되고 지구 서측으로는 330번 지방도∼수원시 경계의 6차로 10.7㎞가 신설된다.
신도시와 수원남부 및 서부우회도로, 동탄∼용인시 서천, 영통지구 등 지구와 주변 도로를 연결하는 각종 도로가 4∼6차로 규모로 건설된다.
건교부는 특히 교육문제 해결을 위해 이곳에 자립형 사립고 1개와 특수목적고 1개를 각각 유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자립형 사립고는 삼성전자 등 주변 첨단산업 중 우수인력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 운영에 참여하도록 현재 협의중이라고 건교부는 덧붙였다.
화성 동탄신도시는 인구밀도가 134명으로 분당신도시(198명)에 비해 훨씬 낮고 녹지율 24.3%로 동서를 가로지르는 연장 2.1㎞의 국내 신도시중 최대 센트럴파크가 설치돼 친환경도시로 탈바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