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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아파트 급매물 쏟아져
판교에 중·대형 늘려…교육파크 조성
재건축 규제를 대폭 강화한 ‘9.5부동산 대책’이후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호가(呼價)가 최 고 1억원이상 폭락하고 급매물도 늘어나고 있다. 추가 하락 가능성 때문에 매수세도 자취를 감추 는 등 급등세를 보이던 강남 지역 부동산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다.
7일 서울 강남권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초구 반포동 등의 재건축 추진아 파트 가격이 3000만~1억원 정도 떨어진 급매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자 계약취소가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 김광석 팀장은 “재건축 아파트를 사 도 큰 평수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재건축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전문 가들은 그동안 가격 급등을 주동한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섬에 따라 일반 아파트 가 격도 크게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이날 재정경제부가 판교 신도시를 강남대체형 신도시로 욕성하기위해 중대형 평형을 대폭 늘려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입주 평형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당초 판교 신도시 전체 2만9700가구 중 전용면적 25.7평 이하 평형 아파트를 2만가구 정도 배치하는 등 중소형 위주로 개발할 계획이었다. 건교부 관계자는 “당초 1만100가구로 계획된 중소형 평 형 일부를 30~50평형대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판교신도시의 교육여 건 개선을 위해 학원 등 교육시설만 들어서는 에듀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보통 신도시에는 학원가와 유흥시설이 혼재해 있어 교육여건이 열악하다”며 “이런 단점을 막 기 위해서 학원 등 교육시설만 입주할 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판교 신도시는 2005년 분양을 거쳐 2007년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재건축아파트 급매물 쏟아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