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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대형 아파트 더 짓기로
정부는 오는 2005년 하반기부터 분양되는 판교 신도시의 아파트 가운데 대형 아파트의 공급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대폭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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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 관계자는 7일 "판교 신도시에 들어설 2만9천7백가구의 아파트 중 전용면적 40.8평이 넘는 아파트를 당초 계획인 1천가구보다 훨씬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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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9.5 재건축아파트 안정조치 이후 서울 강남 지역에 공급되는 대형 평수 아파트가 줄어들 것이란 지적이 많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판교에 대형 평수의 공급 물량을 더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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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교부는 주택공사.토지공사.경기도.성남시 등과 늘릴 가구수에 대해 협의 중이며 이번주 안에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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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판교 신도시는 공급이 부족한 강남의 주택 수요를 대신 충족시키는 강남의 대체 도시로 육성돼야 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라며 "때문에 대형 평수 아파트를 늘리고 교육 여건도 다른 지역보다 좋게 만들어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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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판교 신도시 가구수를 당초에는 ▶18평(전용면적) 이하 9천5백가구(전체의 36%)▶18~25.7평 이하 1만1백가구(38.3%)▶25.7~40.8평 이하 5천8백가구(22%)▶40.8평 초과 1천가구(3.7%) 등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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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 기자
판교, 대형 아파트 더 짓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