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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서 여가 즐긴다
국제선 기능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전돼 국내선 전용공항으로 활용되고 있는 김포공항이 쇼핑·레저·문화 등 복합공항도시로 대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2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옛 국제선 화물청사 앞 청원경찰대 운동장 부지에 최대 비거리 330야드에 200타석 규모의 초대형 골프연습장 ‘빠제로 골프타운’이 오는 31일 본격 개장하는 것으로 김포공항 종합개발계획(스카이시티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된다. 이 골프연습장은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및 찜질방, 골프백화점을 갖추고 있다.
김포공항에는 앞서 옛 국제선 제2청사에 웨딩홀인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와 복합상영관 ‘엠파크’, 그리고 용산전자상가를 방불케 하는 복합전자상가 ‘테크노스카이시티’ 등 3개의 상업시설이 들어서 스카이시티몰을 형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옛 국제선 제2청사는 1층에 패션의류 및 잡화매장과 패밀리레스토랑, 2층은 전자·가전·PC매장과 식당가, 3층은 정보통신 매장과 고급식당가, 멀티플렉스 영화관, 4층은 웨딩홀, 연회장 및 컨벤션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상업시설 외에도 3층에는 300평 규모의 대형홀이 마련돼 있어 이용자들에게 쉼터와 다양한 볼거리 등 이벤트를 제공하게 된다.
또 옛 국내선청사 건물에는 연면적 1만8000평에 10만여개의 상품을 취급하는 초대형 할인매점 이마트가 성업 중이다.
공항공사는 이번에 1단계 프로젝트가 완료됨에 따라 올해 연말께부터 2단계 사업에 들어간다.
2단계 사업은 공항 청사앞 주차장부지 6만여평을 덴마크 코펜하겐의 도심형 야외 테마파크 ‘티볼리(Tivoli)’와 같은 정원을 비롯, 세계적인 테마파크를 벤치마킹해 자연친화형 테마파크를 만들어 각종 위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이 사업 역시 민자유치를 통해 추진하게 되는 데 연내에 사업자 모집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윤웅섭 공항공사 사장은 “김포공항의 쇼핑·레저·문화공간 ‘스카이시티’를 고품격 쇼핑몰과 휴식 및 문화공간을 겸한 테마공원, 호텔과 골프장을 갖춘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