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 입니다. 본 정보에 대해서 (주)부동산게이트는 기재된 내용에 대한 오류와 사용자가 이를 신뢰하여 취한 조치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또한 본 정보는 (주)부동산게이트의 동의없이 재 배포할 수 없습니다. 관련없는 내용은 관리자의 권한으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조회 : 4056
주택담보대출 농협이 가장 유리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3년간 1억원을 대출 받은 뒤 내는 이자가 은행별로 최대 336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대기업 과장이 1년간 3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을 때 내는 이자는 60만원까지, 월 100만원씩 3년간 정기적금을 부을 때 받는 이자는 22만원의 차이가 났다.
8개 시중은행과 기업은행, 농협 등 10개 은행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정기예금, 정기적금, 송금수수료 등 5개 항목의 이자 또는 수수료를 비교 분석한 결과다.
▽주택담보대출은 농협이 가장 유리=서울의 아파트를 담보로 3년간 1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이자 부담이 가장 적은 곳은 농협이다.
농협은 대출 1년차에 양도성예금증서(CD)+1.25%(1일 현재 연 5.22%), 2년차에 CD+1.50%(5.47%), 3년차에 CD+1.75%(5.72%)의 이자를 받는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3년 동안 내는 이자 총액은 1641만원.
주택담보대출 이자가 가장 높은 곳은 기업은행. 신용도에 따라 최고 1977만원(연 6.59%)의 이자를 받는다. 농협보다 무려 336만원의 이자를 더 내는 셈이다.
농협 다음으로 이자를 적게 받는 곳은 우리(1671만원), 외환(〃), 조흥(1689만원), 신한은행(1701만원) 등이었다.
은행들은 대출 이자와 별도로 70만원 안팎의 저당권 설정비를 별도로 부담시킨다.
▽신용대출 이자는 은행별로 최대 60만원 차이=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은행들이 받는 신용대출 이자는 천차만별이다.
연봉 5000만원의 대기업 과장이 각 은행에서 1년간 3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을 때 받는 이자를 비교했다. 다른 은행의 대출이나 연체가 없으며 전세 1억원의 아파트에 거주하고 배기량 1500cc의 자가용을 갖고 있는 것으로 가정했다.
기업은행은 신용에 큰 하자가 없을 때 연 7.49%의 금리를 적용해 224만7000원의 이자를 받는다.
가장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곳은 국민은행으로 285만원(연 9.5%)의 이자를 받는다. 기업은행에 비해 60만3000원을 더 받는 셈이다.
기업은행 다음으로 이자를 적게 받는 곳은 우리(225만원), 하나(225만원), 신한은행(231만원) 등이다.
▽정기적금은 우리은행이 유리=3년간 월 100만원씩 정기적금에 들 경우 가장 많은 이자를 주는 곳은 우리은행으로 연 4.8%(266만4000원)에 달한다. 가장 적게 주는 한미은행(연 4.4%, 244만2000원)보다 22만2000원을 더 주는 셈이다.
1억원을 1년간 정기예금에 가입했을 때 주는 이자는 은행별로 20만원까지 차이가 난다. 하나, 제일, 우리은행은 440만원(세전)의 이자를 주고, 기업은행과 농협은 420만원의 이자를 준다.
창구에서 다른 은행으로 100만원을 송금할 때 받는 수수료는 조흥은행(3000원)을 제외하고 모두 2000원이었다. 창구에서 같은 은행 다른 사람 계좌로 100만원을 보낼 때 받는 수수료는 조흥은행(1500원)을 뺀 나머지 은행들이 모두 1000원을 받는다.
은행별 대출 또는 예적금 이자 비교 (단위:만원, 8월1일현재)
은행 주택담보대출 1억원을 3년간 받을 때 이자 총액 신용대출 3000만원을 1년간 받을 때 이자 총액 1억원의 1년 정기예금 이자(세전) 월 100만원 불입 3년 정기적금 이자(세전)
국민 1,782 285 425 249.75
우리 1,671 225 440 266.4
하나 1,887 225 440 249.75
신한 1,701 231 430 249.75
조흥 1,689 270 430 260.85
한미 1,800 246 440 244.2
제일 1,701 270 440 255.3
외환 1,671 240 430 260.85
기업 1,977 224.7 420 255.3
농협 1,641 238.5 420 260.85
주:주택담보대출은 서울 소재 아파트 기준이며, 근저당 설정비는 별도로 고객 부담, 한미은행은 설정비 면제, 신용대출은 연봉 5000만원의 대기업 과장 기준.(자료:각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