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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약 열기 뜨겁다 .. 분양도 봇물
싸늘하게 식어버린 수도권 분양시장과 달리 부산지역의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노후주택 대체 수요로 인해 실수요자들의 새 아파트 청약 경쟁이 치열한 부산지역을 노려 건설업체들도 대규모 공급을 계획하고 있어 부산 아파트시장은 당분간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 청약, 순위내 속속 마감 =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부산지역에서 공급된신규 아파트 분양이 호조를 보이며 순위내 마감과 함께 일부 아파트는 높은 초기 계약률을 나타내고 있다.
벽산건설의 경우 지난달 부산에서 덕포2차 벽산블루밍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끝낸데 이어 최근 신가야 벽산블루밍도 2순위에서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이 마감됐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1순위 청약통장이 많지 않은 부산지역 특성상 1순위 마감은안됐지만 2순위 청약에서는 1천700여명의 청약자들이 몰려들어 모델하우스가 북새통을 이뤘다"고 말했다.
지난달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된 주상복합아파트 한솔 솔파크는 33평형 255가구 분양에 1천명이 넘는 수요자들이 몰려 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과 함께 초기 계약률도 80%에 육박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3월 엄궁동 쌍용스윗닷홈에 이어 지난달말 거제2차 쌍용스윗닷홈의 분양에도 성공해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하고 지금까지 계약률도 90%를 넘어섰다.
이달초 공급된 부산 사하구 괴정동 영풍마드레빌도 일반분양분 160가구의 청약이 모두 순위내에서 마감된데 이어 계약률도 80% 가까이 올라섰다.
◆ 건설업계, '부산으로, 부산으로' = 부산 아파트시장이 이처럼 달아오르자 건설업체들도 부산에서 잇따라 아파트 공급 계획을 내놓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부산지역에서는 일반아파트 15개 단지, 1만1천4가구와 함께 2개 단지, 882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달중 한화건설이 부산 지하철 2호선 문현역 역세권에서 34평형 238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대우건설이 '부산의 8학군'으로 불리는 금정구 부곡동에서 33~54평형536가구를 분양한다.
다음달에는 분양이 봇물처럼 이어져 범일동 두산건설 477가구, 낙민동 한일건설1천37가구, 부암동 성원건설 1천가구, 문현동 남광토건 288가구, 연산동 대우건설 432가구 등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수영구 민락동에서 분양이 잇따라 대우건설, 세양건설산업, 풍림산업이 일반아파트와 주상복합 총 1천562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동래구 안락동에서는 주공이 1천가구 이상을 분양할 예정이다.
상반기 엄궁동에서 3천가구 이상을 분양한 쌍용건설은 올해말 사직동에서 다시2천947가구의 대규모 분양을 계획하고 있으며 남구 용호동에서는 SK건설이 3천300가구의 초대형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내집마련정보사의 김영진 사장은 "부산지역에서는 수년간 아파트 공급이 거의없어 실수요자들의 새 아파트에 대한 욕구가 굉장히 강하다"며 "건설업체들의 부산지역 공략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