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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2년된 단지 전세 노려라
‘전세물건으론 입주 2년된 아파트를 노려라.’
서울·수도권일대 아파트 전세가격이 지난해 10월 이후 약보합세를 이어가면서 전세시장에 공급이 넘치고 있다. 이는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데다 올해 들어 입주한 지 2년이 돼 전세계약을 갱신하는 단지들이 많아 전세물건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전세계약은 2년 단위로 이뤄지는 데다 최근 세입자들이 적극적으로 내집마련에 나서면서 입주 2년된 아파트의 경우 전세물건이 많고 유리한 조건으로 전세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1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지난 2001년 입주한 아파트는 4만5000여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상반기중 36%에 해당하는 1만6500가구가 전세 갱신을 마쳤고, 연말까지 나머지 물량이 2번째 전세 계약을 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전세물건이 많아지면 시세보다 싼 전세물건이 늘게 되고 매매시세도 따라서 내리는 경우도 많아 경우에 따라선 매입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한다.
서울 용산구 도원동에 위치한 ‘삼성래미안’은 지난 2001년 7월부터 입주를 했다. 단지규모는 20∼22층 17개동 24∼42평형 1992가구의 대단지다. 24평형 전세가는 최근 500만원 가량 떨어져 1억4000만∼1억6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지하철 6호선 공덕역과 효창공원역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1차’도 7월이후 전세만기 물건이 나오고 있으며 단지규모는 16층 3개동, 299가구 규모다. 분양 초반 높은 인기로 형성된 시세가 꾸준하게 유지될 정도로 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를 끄는 단지다. 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교대역이 걸어서 10분거리다. 32평형 전세가는 2억6000만∼3억선이다.
이밖에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은 지난 2001년 12월 입주한 아파트로 전체 732가구 규모다. 오는 12월이면 입주 2년차가 된다. 20∼24층 10개동으로 24평형 144가구, 34A평형 48가구, 34B평형 144가구, 36평형 48가구, 47평형 338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3호선 매봉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대치동 일대 명문학군과 유명 학원 이용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평당 매매가가 2000만원을 웃돌고 있다. 24평형 매매가가 4억5000만∼5억2000만원선이며 전세가는 2억5000만∼2억70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닥터아파트 곽창석 이사는 “강남지역은 전세물건이 귀한 반면 강북일대 역세권 대단지의 경우 입주 2년차 전세물건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