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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연내 분양·입주단지 ‘주목’
‘서울 강남지역의 분양·입주예정 아파트를 주목하라’.
지난 5월 정부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 이후 주춤하던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값이 호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강남지역 주택투자 ‘불패신화’가 또다시 재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올해 연말까지 강남권에서 분양예정 또는 입주예정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주택업계와 부동산플러스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강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는 모두 48개단지 1만6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4500여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또 22곳에서 2845가구가 완공돼 ‘집들이’한다.
최근 강남집값이 들썩이는 이유는 재건축 규제 등으로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반면 학군·교통·문화 등 3박자를 갖춘 강남지역으로의 이주수요가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강남 입성을 꿈꾸는 실수요자들의 경우 연내 분양·입주예정 아파트를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분양예정 아파트= 강남구에서는 대우건설을 비롯, 삼성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등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모두 22곳에서 5200여가구가 공급되고 조합원분을 제외한 1488가구가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2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재건축아파트다.
부산지역 건설업체인 유림건설이 오는 10월 분양예정인 역삼동 ‘노르웨이아침(470가구)’, 포이동 ‘노르웨이숲(350가구)’을 제외하고는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가 주류다.
서초구에서는 삼성건설, LG건설, 대림산업, ㈜삼호 등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모두 14개단지에서 2051가구가 공급되고 이 가운데 900여가구가 일반에 선보인다. 대부분 재건축 아파트로 대림산업이 서초동에서 공급할 ‘서초빌라트5차’ 등 5개단지만 100가구 이상이며 나머지는 소규모다.
송파구에서는 연내 분양을 추진중인 잠실동 ‘잠실주공4·5단지’를 비롯, 모두 6곳에서 9295가구가 공급되고 이 중 1905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삼성건설, LG건설, 쌍용건설, 남광토건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강동구일대에서는 다성건설, 신이종합건설, 우림건설 등이 6곳에서 524가구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249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입주예정 아파트= 연말까지 22개단지가 완공돼 집들이를 시작한다. 서초구가 11곳 1171가구로 가장 많고 강남구 6곳 724가구, 강동구 3곳 703가구, 송파구는 2곳에서 246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눈에 뛰는 단지는 서초구 방배동 ‘삼성래미안1차(303가구)’, ‘방배 대림e-편한세상(199가구), 서초동 ‘서초 아이파크(115가구), 강남구 역삼동 ‘금호베스트빌(183가구)’, 청담동 ‘대우유로카운티(196가구)’, 논현동 ‘동부센트레빌(160가구), 강동구 길동 ‘LG빌리지(596가구)’ 등이다.
오는 9월 입주예정인 삼성래미안1차는 방배동 우성아파트 주변의 단독주택지를 재개발한 아파트로 23∼40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2·4호선 환승역인 사당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23평형의 시세가 3억∼3억6000만원선이다. 방배동 대림e-편한세상은 61·68평형의 대형평형으로 7호선 내방역과 2호선 방배역이 가깝다. 61평형 매매가는 9억8000만∼10억8000만원선이다.
강남 연내 분양·입주단지 ‘주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