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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바닷가 아파트 쏟아진다"…강릉 등 1만3000여가구 분양
분양 비수기(非需期)인데도 여름에 인기가 많아 8월에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
분양현장이 휴가철 피서지와 겹치는 데다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쉬운 덕분이다.
7일 부동산정보 제공회사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바다 조망이 가능한 분양 아파트는 경기 시흥시 월곶지구와 부산 해운대 등 전국 해안 10개 현장, 1만3000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이달 중 분양이 시작되는 아파트는 강원 강릉시 견소동의 ‘신도브래뉴’와 부산 남구 용호동의 ‘롯데 낙천대’.
신도종합건설이 짓는 ‘신도브래뉴’는 단지 앞이 송정해변과 솔밭으로 이뤄져 4층 이상부터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에 안목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 강릉고 강릉여고 하이마트 강릉의료원 등이 있다. 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12일부터 청약접수를 할 예정. 분양가는 23평형 9400만원, 32평형 1억3100만원(기준층 기준). 2005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롯데건설의 ‘롯데 낙천대’는 주변에 산과 바다가 있어 10층 이상에서는 바다를, 그 아래층에서는 산을 바라볼 수 있는 게 특징. 주변에서 대단지 아파트가 줄지어 분양될 예정으로 입주 무렵이면 용호동 일대가 대단위 아파트촌(村)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도 8월 중 부산 동구 범일동 일대에서 아파트 619가구와 오피스텔 94실로 이뤄진 주상복합아파트 ‘두산위브 포세이돈Ⅱ’를 일반에 분양한다. 5층부터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 인근에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까르푸 등 쇼핑시설이 풍부한 편.
이 밖에 대우건설은 9월 중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 ‘트럼프월드’(59∼87평형 아파트 232가구, 58∼69평형 오피스텔 222실), SK건설은 10월 용호동에서 ‘오륙도 SK뷰’(34∼90평형 3275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청약할 때 주의할 점은 바다 조망권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 살피는 것. 같은 평형이라도 조망권 수준에 따라 시세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